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 창업청년의 도전을 지원하고 신성장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실행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일자리가 많이 생겨 나는 경제특별시, 인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IFEZ의 강점인 스마트시티 인프라 및 데이터를 공유해 이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재정·정책 지원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기업의 자본적·정책적·기술적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함으로써 IFEZ 내 IT·BT·스마트시티·항공·마이스(MICE) 산업을 특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과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발굴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한 공모전, 기술개발 자금 지원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5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펀드를 조성해 독창적인 스타트업 기업 발굴을 지원해 IFEZ를 국내 최초의 ‘IT·BT·스마트시티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 청년과 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2단계 스타트업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사이언스 파크’ 조성 ▶3단계 ‘기술개발 자금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순이다.

김진용 청장은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정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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