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일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인천쪽방상담소에 ‘2018년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인천공동모금회는 쪽방 거주민의 안전한 겨울을 위해 4천3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 4년간 인천쪽방상담소에 지원한 금액은 총 1억7천14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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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원금은 인천쪽방상담소를 통해 중·동·계양구 지역 쪽방 거주민 428명에게 한파 대비 난방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가구 특성에 따라 여인숙 및 고시원 거주민들에게는 방한복, 가스 및 전기사용 가정에는 난방비, 기름 및 연탄사용 가구에는 기름·연탄 쿠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인천쪽방상담소를 포함해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배분 협력기관 5개소에 1억6천9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소규모 복지기관 68개소에 6천288만2천590원을 지원하는 등 총 73개소에 2억3천188만2천590원을 전달했다.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매서운 추위로 더 큰 피해가 예상되는 주거 빈곤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에도 나눔을 통해 소외이웃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춥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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