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G 여자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는 여서정.  /연합뉴스
▲ AG 여자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는 여서정.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32년 만의 금메달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3관왕에 오른 체조 ‘간판’ 여서정(16·경기체고·사진)이 2018 경기도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여서정을 전문체육진흥 선수 부문 대상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계주에서 맏언니로서 심석희·최민정·김예진과 짝을 이뤄 금메달을 수확해 윤곡애성체육상 대상을 수상한 김아랑(23·고양시청)은 선수 부문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전국체전 체조 여자고등부 4관왕에 오른 엄도현(16·경기체고)은 경기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미디어상을 받는다.

선수 부문 우수상에는 쇼트트랙 서이라(화성시청), 봅슬레이 서영우(도봅슬레이연맹), 정구 김진웅(수원시청), 자전거 이혜전(연천군청) 등 4명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과 자전거 주소망(의정부공고)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은 이정대 감독(레슬링·평택시청), 우수상은 김승환 코치(사격·경기도청) 등 4명, 장려상은 조윤정 감독(볼링·용인시청)과 김경수 코치(복싱·경기체고) 등 6명이 수상한다.

김창석 도체조협회 이사와 이준호 경기도축구협회 실장 등 23명이 공로상(체육행정)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활체육진흥 선수 부문은 윤선미 강사(도농구협회) 등 6명, 생활체육지도자 부문은 김라온 수원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등 17명, 권병국 도사격연맹회장 등 22명이 공로상 수상자로 각각 확정됐다.

이 밖에 학교체육진흥 부문 우수학교에는 수원 영복여자고·고림초·가남초가 선정됐고, 공로 부문에는 김포서초 김은세 육상지도자 등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수원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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