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연합회 인천지회 아동미술교육협의회는 최근 본보를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135만 원은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인천대공원 수목원 정보센터 갤러리에서 열린 ‘제4회 사랑나눔전’ 작품 수익금이다.

협의회는 사랑나눔전에서 연합회 소속 미술학원 원생들이 직접 그린 아크릴화(2호)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본보 한창원 사장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작품을 구입하며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협의회는 2015년부터 사랑나눔전 판매수익금을 모아 본보에 성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성금은 대한가정법률상담원 인천지부 등에 전달돼 소외이웃에게 큰 힘이 됐다.

곽동희 회장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그린 작품을 통해 모은 성금이 다른 이들을 돕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앞으로도 지역 내 미혼모 및 홀몸노인, 청소년 등 소외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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