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는 동절기 결핵 예방을 위해 조기검진 및 기침예절 실천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동절기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만 65세 이상 노인은 결핵 발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결핵과 관련 증상자 및 고위험군에 대해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시 언제든지 무료로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보건소는 결핵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 시 반드시 코와 입을 손수건이나 휴지 등으로 가리거나, 옷 소매로 가리는 등 기침예절에 대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법정 전염병으로, 증상이 감기 혹은 다른 폐 질환이나 흡연과 관련된 증상으로 취급돼 진단이 어렵다"며 "동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주민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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