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교 미술대학은 오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로 갤러리에서 ‘사제동행전’을 개최한다.

사제동행전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은 미술 전시회로 연변대 본원·분원 교수들과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강종호 교수의 ‘아리랑 장백산 시리즈3’, 김광영 작가의 ‘천년고성기슭-산성리의 마지막 조선족 농가’ 사진 작품, 김동운 학장의 수채화 작품인 ‘겨울’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된다.

연변대 미술대학 김동운 학장은 "사제동행전은 개개인이 이해하고 있는 생각들을 이미지로 시각화시켜서 의사 소통을 진행하는 시공간"이라며 "이번 사제동행전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작품으로 소통하며 신뢰와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변대 미술대학 한국실습중심 부원장 김영배 주임교수는 "그림은 이론보다 감성이 앞서야 하기 때문에 작가는 감상자를 배려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이번 사제동행전이라는 소중한 제목 아래 이런 감성을 앞세워 서로를 인정하고 화합하는 데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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