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연내 방남 환영 … 합의 내용 준수 ‘긍정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성인 500명(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을 대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조사했다.

a.jpg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므로 환영한다'는 응답은 61.3%로 집계됐다.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불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1.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7.4%였다.

앞서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세 번째 정상회담 이후 양 측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방남을 추진해왔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발표한 '평양공동선언'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울 답방을 위한 초대장을 보내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다만 "연내 답방할지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는 문제다. 그것은 조금 더 지켜보자"고 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