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 대상물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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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설팅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소화가스 누출사고에 대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는 반영구적 설비로 화재 시 방사 후에도 약제의 잔존물이 없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질식 위험과 함께 배관과 밸브 등이 대부분 고압설비로 돼 있어 평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의정부소방서는 이산화탄소 소화설비(전역방출방식)가 설치된 모든 대상처를 방문, 관계인 안전교육과 이산화탄소 소화가스 누출사고를 대비해 휴대용 산소캔을 배부하고 있다.

특히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설치 장소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질식사고의 우려가 있어 관계인 안전의식과 향상과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홍장표 서장은 "최근 가스 누출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휴대용 산소캔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화재 등 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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