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 대표음식 4종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6일 시에 따르면 대표음식은 부천 포르게타, 된장삼겹불고기, 비프스테이크, 곱창전골이다. 지난달부터 연구를 통해 개발된 대표음식은 요리전문가, 음식업주, 시민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시식행사를 통해 보완했다.

부천시-대표음식.jpg
대표음식 중 가장 반응이 좋은 메뉴는 이탈리아 전통음식인 포르게타로 ‘세계음식의 부천화’라는 콘셉트로 전 세대를 겨냥한 퓨전요리다.

앞서 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부천시 외식업소 육성위원회, 외식업지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관광 및 지역상생을 위한 먹거리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장안대학교 송흥규 외식조리학과 교수의 대표음식 개발 연구용역 결과보고와 축제를 활용한 홍보방안 발표, 질의응답, 대표음식 시식과 품평을 진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시와 축산물공판장, 외식업지부가 협약을 체결해 축산물 공급 시스템 구축, 기존상권 활성화, 다양한 축제와 협업 등 외식산업 발전 방안도 제시됐다.

시는 2020년 수도권 최대 축산물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신선한 축산물을 활용한 상징적인 대표음식을 개발하고 음식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표음식 개발을 시작으로 내년 ‘부천 대표음식 전국 요리경연 대회’, 취급업소 지정 확대, 부산물 특화시장 육성 등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해 음식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