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군남면이 동절기 최북단 농촌지역 주민들이 노선 버스를 기다리면서 추위에 떨지 않도록 행정복지센터 앞 버스정류장에 한파대피소를 설치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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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면은 지난 수년간 겨울철마다 이곳 버스정류장에 임시 바람막이(천막 및 비닐)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왔으나, 만족스럽지 못한데다 미관이 크게 저해되자 1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 같은 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왔다.

특히 주민들이 동절기에는 찬바람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 하절기에는 출입문과 창문을 개방해 더위를 피하도록 했다.

지영철 면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길게는 1시간 이상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지역주민과 특히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는 주민 밀착행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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