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에 1차 우수협력사에 지급해 온 인센티브를 올해 처음 2차 우수협력사까지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상주 2차 협력업체 89개 사를 대상으로 43억2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 관련 후속 조치다.

 올해 1차 우수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140여 개 사에 654억 원을 지급했다. 여기에 1·2차 우수업체 추가 선정과 지급기준 확대로 100억∼200억 원 증액한 것까지 감안하면 협력사 인센티브는 최대 897억 원이 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가 지급한 협력사 인센티브는 누적 기준으로 총 3천124억 원으로 집계된다.

 또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500% 특별 상여로 지급하고, 사내 상주 협력사 임직원에게도 특별 상여를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 전체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S부문은 기본급의 300∼500% 수준이며,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은 기본급의 100% 수준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기본급의 300%를, 발광다이오드(LED) 사업팀은 기본급의 100%를 받는 등 삼성전자 임직원 전원이 연말 특별 상여를 받게 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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