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98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2018120701010002414.jpg
영화 ‘갈매기’는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인 ‘갈매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어느 여름날 호숫가의 별장을 찾은 네 남녀의 꿈과 사랑을 그렸다. 첫 공연을 준비하는 니나(시얼샤 로넌)와 콘스탄틴(빌리 하울)이 있다. 그리고 이리나(아네트 베닝)처럼 유명한 배우가 되길 원하는 니나는 촉망받는 작가 보리스(코리 스톨)의 등장에 설레는 반면에 콘스탄틴은 그런 니나를 보며 애를 태운다.

 영화 ‘갈매기’의 감독 마이클 메이어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제61회 토니상에서 최우수 연출상, 베스트 작품상을 포함한 8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1891년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번 작품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레이디 버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시얼샤 로넌은 이번 영화에서 작가 ‘보리스’의 뮤즈 ‘니나’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 ‘러블리 본즈’를 통해 제36회 새턴어워즈 최우수 신인배우상, 제15회 그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아역배우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특히 이 영화는 15일에 열리는 영화평론가 황진미의 9번째 시네마 게이트에서 다뤄진다.

 자세한 영화와 행사 정보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예매가는 주중 6천 원, 주말 및 공휴일은 8천 원이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