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올해 마지막 우주쇼가 될 세계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더 잘 보는 법을 알려줄 특별한 천문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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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 대야도서관은 14일로 예정된 쌍둥이자리 유성우 소식과 관련, 부설 누리천문대에서 별똥별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소개하고 천체 관측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오후 7시부터 유성우의 원리와 혜성에 관한 천문학 강의를 열어 행사 당일 시간당 최대 100개 이상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어디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볼 수 있을지 알려준다.

또 누리천문대 시설에서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관측, 겨울철 별자리 육안 관측 등의 체험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천문 분야 호기심을 충족해줄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 희망자는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누리천문대 홈페이지(www.gunpolib.go.kr/nuri)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야도서관은 이번에 군포 거주 시민, 특히 가족 단위(5명 이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소 관계상 신청자가 많으면 60명을 공개 추첨할 계획이다.

김선이 대야도서관장은 "부설 누리천문대는 연중 다양한 천문 관측행사를 시행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가 아니더라도 이용 안내를 참조해 시설을 방문해 밤 하늘의 별과 행성을 자세히 살펴보는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 누리천문대는 평소 누구에게나 개방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공식 홈페이지 정보를 참고하거나 전화(☎031-501-7100, 031-390-8674)로 운영 정보를 확인해 이용하면 된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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