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공사와 인스파이어, 파라마운트 픽처스 관계자들이 전략적 협력약정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와 인스파이어, 파라마운트 픽처스 관계자들이 전략적 협력약정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업무단지(IBC-III) 437만㎡의 터에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함께 조성된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카지노업체 MGE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사업에는 2조8천억 원이 투입된다. 5성급 호텔과 1만5천 석의 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등을 2021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장은 2022년으로 전망된다.

▲ 인천공항 인근에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 인천공항 인근에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스튜디오 테마파크에는 1조2천억 원이 투입되고, 2020년 착공에 들어간다. 당초 테마파크는 2단계 시설에 포함됐지만 인스파이어가 경제성 강화 등을 위해 투자계획을 변경해 이번 1단계 조성사업에 포함됐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1912년 설립된 미국의 영화배급사로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다. 미션임파서블과 트랜스포머 등을 제작했고, 11개의 오스카상도 배출했다. 이날 공사와 인스파이어·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전략적 협력약정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공사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60만 명 이상의 환승객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의 스튜디오 등 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되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공항 인근 복합리조트와 테마파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개발해 환승객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찾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