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용역 시행 중인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에 연수구 연수1동 함박마을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참여형 공공디자인 기법으로 낙후된 원도심의 고유 정체성을 재해석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스토리텔링으로 맞춤형 디자인을 보급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 및 원도심 부흥에 목적을 둔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함박마을에는 3천만 원 범위에서 범죄예방 시설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폐쇄회로(CC)TV 지주 도장 및 벽부형 센서등, 플렉시블 LED 등이다.

 구는 최종 용역 결과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범사업 시행 후 주민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친다"며 "문화소통 특화거리 및 안전안심 마을을 조성하는 등 디자인 개발을 통해 함박마을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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