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시민사회와 정의당 등은 6일 시청 앞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의당 제공>
▲ 인천 시민사회와 정의당 등이 6일 시청 앞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의당 제공>
인천 시민사회와 정의당 인천시당 등은 6일 시청 앞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전국 혹은 권역별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 총 의석을 나눠주고, 이후 정당별 총 의석수에서 지역구 의석수를 뺀 만큼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김응호 정의당 시당 위원장은 "세월호 진상 규명, 국정농단과 탄핵, 그리고 촛불정부의 탄생, 이 과정에서 국민 다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고 외쳤다"며 "집권 여당도 선거제도 개혁을 공약화 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합리적인 선거제도 개혁의 방향으로 연동형비례대표제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제도의 개혁은 집권 여당 좋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소수정당을 위해 하자는 것도 아닌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 제도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정치개혁의 시작은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정답"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선희 시의원을 비롯한 정의당 주요 간부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민중당, 노동당, 녹생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노동자교육기관, 인천여성회, 인천평화복지연대가 참여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개혁, 선거개혁, 국회개혁을 위해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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