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왜 극단적 선택을  … 메시지 남기고 안타깝게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사망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송파구 문정동 지인의 사무실에서 투신했다고 밝혔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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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사망했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그동안 이재수 전 사령관은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유족들의 동향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민군 합동수사단은 이재수 전 사령관 등이 기무사의 세월호 TF 구성을 지시한 뒤 유가족들에게 불리한 여론 형성을 위한 첩보 수집을 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검찰은 이재수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를 기각시켰다.

대령시절 육군본부 인사참모부 인사기획과장, 선발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11월에 준장으로 진급하며 육군본부 인적자원개발처장, 육군 제2작전사령부 인사참모처장을 지냈다.

2010년 6월 소장으로 진급한 뒤에는 육군 제53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지냈으며, 2013년 4월 중장으로 진급해 육군 인사사령관과 국군 기무사령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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