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어떤 심경이었기에 안타깝게… 두장분량 메시지 요청을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투신에 대리인이 입장을 밝혔다.

7일 이재수 전 사령관의 법률대리인 임천영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는 고인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경찰병원에서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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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투신에 대리인이 입장을 밝혔다.

임천영 변호사는 "의지가 있어서 대응 회의도 하고 끝까지 수사해보자고 했는데 상당한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수 전 사령관은 그동안 '떳떳하다. 세월호는 전 부대원이 구조하고 탐색하러 간 만큼 기무사가 가서 그런 활동을 도와줬을 뿐인데 죄인 취급을 받고 있다'며 억울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송파구 문정동 지인의 사무실에서 투신했다고 밝혔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수 전 사령관은 A4 두장 가량의 유서 메시지를 남겼다고 한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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