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의료 NGO 단체 메디티어 이사장에 박준봉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가 선출됐다.

2018120901010002798.jpg
국제보건의료 NGO 단체 메디티어는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발기인 138명, 국제개발 협력분야 보건 전문가 및 의료진, NGO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으로 박준봉 교수를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티어(MEDITEER)는 질병, 기아, 물 부족, 자연재해, 무력 분쟁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인종, 종교, 정치적 견해, 성별, 피부색, 민족에 관계없이 인도적으로 돕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구강건강전문 국제보건의료 NGO 단체이다.

메디티어는 이날 두가지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미얀마 양곤 외곽 시각장애인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보건의료 사업이다.

두 번째는 국내 타 단체와 협력해 서울역 인근 노숙인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위생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박준봉 교수는 "최근 구강질환과 전신건강의 밀접한 관련성이 입증된 만큼, 구강보건 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장애인, 거리의 아이들, 성 노동자, 마약 중독자, 정신질환자 등 소외되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해 인류 공영과 행복에 이바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