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치매안심센터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해 서울시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술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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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해설이 있는 미술관 관람, 2부는 케이트 에글스턴 워츠(영국 치매환자 미술치료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 창작활동으로 진행했다.

미술관 관람은 최정화 작가의 ‘꽃, 숲’이라는 부제로 펼쳐진 전시회를 심민정 미술치료 강사(하남시 치매안심센터 두뇌건강학교)가 작가와 작품에 대해 해설했다.

심 강사의 해설로 미술관 관람이 낯선 노인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작품을 관람했으며, 치매환자 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미술 창작활동(미술치료)은 영국의 미술관 교육 전문가이자 다원예술가인 케이트 에글스턴-워츠가 직접 진행해 치매 환자들의 ‘어린시절 회상’ 및 ‘집 만들기 창의 활동’을 통해 예술로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치매안심센터를 정식 개소해 신경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노인들의 치매치료와 예방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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