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어항 운영·관리 최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화성-궁평항-국가어항-관리-평가-대상-수상.jpg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군산 새만금컨벤선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는 우수 어항관리청 모범사례로 소개되며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억 원을 상사업비로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재정개혁과제로 ‘국가어항에 대한 지자체 관리 노력도 평가제’가 도입되면서 효율적인 국가어항 관리를 위해 전국 43개 지자체, 100여 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1차 서면심사를 비롯해 현지 실태평가, 심층평가 등 어항 기능, 편익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 전담인력, 대국민 홍보를 위한 비용 등이 평가 기준이다.

대상을 수상한 시 궁평항은 2008년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남방파제 진입도로 확장, 가로등 개선, 화장실 청소관리 등 지속적인 시설물 보수와 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손꼽힌다.

특히 시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풍어제를 비롯해 송산포도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면서 지역의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궁평항을 찾아주는 관광객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어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