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 어항 운영·관리 최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 재정개혁과제로 ‘국가어항에 대한 지자체 관리 노력도 평가제’가 도입되면서 효율적인 국가어항 관리를 위해 전국 43개 지자체, 100여 개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1차 서면심사를 비롯해 현지 실태평가, 심층평가 등 어항 기능, 편익시설에 대한 유지 보수, 전담인력, 대국민 홍보를 위한 비용 등이 평가 기준이다.
대상을 수상한 시 궁평항은 2008년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남방파제 진입도로 확장, 가로등 개선, 화장실 청소관리 등 지속적인 시설물 보수와 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며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손꼽힌다.
특히 시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풍어제를 비롯해 송산포도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면서 지역의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궁평항을 찾아주는 관광객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어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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