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아이돌봄 서비스와 돌봄센터를 강화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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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육아의 어려움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발생해 국가공동체 붕괴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천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등학교 1, 2학년 어린이들이 방과 후에 부모 도움 없이도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 함께 돌봄센터’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2022년까지 4개년 추진 계획을 수립해 돌봄센터 리모델링과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온종일 아동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맞벌이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간 어린이집을 장기 임차 방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 분양 관리동 의무 어린이집을 무상임대 방식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산축하금을 확대 지급하고, 산후조리비와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도 확대하겠다"며 "청소년 놀이문화센터도 설치해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예산에 영유아 보육료와 아동수당 지원을 위해 460억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 안에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포하고, 아동 관련해 수립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21년까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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