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뉴질랜드 게임 기업들이 국제 교류에 나선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7일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만나 이 같은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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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터너 대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져 있다"며 "판교의 우수한 게임 기업들과 국제적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질랜드는 콘셉트디자인과 게임 산업이 발전 중"이라며 "이 분야의 기업들이 기술 시연을 아시아 국가 중에 한국 판교의 게임 기업들과 연계해서 진행하길 원한다면 그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은 시장은 "흥미로운 제안이다. 판교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기업이 나타난다면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어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갖추고 인권 감수성이 높은 나라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뉴질랜드 대사관과 함께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과 터너 대사는 다양하고 포용적인 사회, 여성 인권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회동은 뉴질랜드 대사관 측에서 시로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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