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사전에 준비한 각종 자료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준 높고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으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각종 계약 및 보조금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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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감사 내용은 정책 수립 시 충분한 사전검토 및 주민참여 당부 ▶보조금 지원 사업 지도감독 ▶예산운영 현황 ▶민간위탁사무 및 용역추진 현황 ▶각종 행사 및 문화현황 ▶각 실·과·소 세부 추진사업의 문제점 및 현황과 교통·환경·복지분야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송상국 의원은 포천시 농축산물축제(포농포농축제 포함) 활성화 방안과 홍보비 집행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연제창 의원도 장자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포천시의 매입 확약인 지위로서의 효율적인 상환 방안 4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임종훈 의원은 포천시 미래 교통환경 구축과 관련해 7호선 연장과 GTX-C노선 그리고 경원선에 대해 포천시가 집중하고 실현 가능한 노선을 질의해 집행부가 준비 중인 철도 노선 4가지 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전체 의원들은 이동면 소재 라싸 골프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감사를 통해 집행부 관련 부서와 골프장 등에 피해복구 및 피해보상 그리고 앞으로 재난 대비와 대책을 요구했다.

 강준모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추진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잡아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시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예산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시민과 공감하고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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