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활체육전도사 ‘줌마탐험대’가 지난 8일 제10차 문학산 등반을 마지막으로 해산했다.

이날 강한 바람과 매서운 추위에도 줌마탐험대와 시체육회 직원 등 40명이 오전 문학경기장 인공암벽장을 출발해 문학산 일원을 등반했다.

지난해 7월 창단된 줌마탐험대는 인천시 10개 군·구에서 주부들로 선발됐으며, 인천시에 숨어있는 아름답고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다니며 인천을 홍보했다. 또 지역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적극 견인하고, 자원 봉사하는 생활체육인의 모범이 되고자 인천의 여러 지역을 라이딩, 트래킹, 캠프 등 형식으로 탐험하는 사업을 펼쳤다.

하지만, 내년도에는 줌마탐험대의 활동을 볼 수 없게 됐다. 최근 열린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내년도 문화관광체육국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서 내년도 줌마탐험대 예산 2천500만 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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