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최근 민원 편익 향상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일환인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지보전부담금은 건축허가 등 농지를 농작물 경작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주민에게 농지의 보전·관리 및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것이다.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원스톱 서비스는 부담금을 납부하고 건축인허가 등을 받지 못했거나 전용면적이 줄어든 경우 등 구에서 환급대상자를 대신해 구비서류를 제출받아 한국농어촌공사에 환급 결정 통보 및 환급금 청구신청을 동시 처리해주는 제도다.

구의 농지보전부담금 환급 원스톱 서비스 시행으로 민원인은 한국농어촌공사를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지 않아도 쉽게 환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환급금 청구 신청 처리기간도 30일에서 7일로 두 배 이상 빨라져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뿐 아니라 구민의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절감돼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한영대 영종용유지원단장은 "앞으로 민원인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기관 간 협업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익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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