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보건소가 전문의료 인력수급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백령· 연평 보건지소 물리치료실을 이달 정상운영한다. 또 2020년까지 7개면 8개 보건지소에 물리치료실을 전체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9일 군에 따르면 백령 보건지소 물리치료실은 10일부터, 연평보건지소 물리치료실은 물리치료사가 배치되는 12월 중순 이후 정상운영할 예정이다. 간섭파·초음파를 적용한 만성통증치료, 저주파를 이용한 통증 완화 및 근육 이완, 전기자극을 통한 근육경직 완화 등의 주요 치료 이외에도 관절 움직임 유도, 운동처치 및 근육운동 교육 등도 병행해 치료 및 근골격계 질환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옹진군은 인구의 24% 이상이 노인인구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도서내 보건지소를 빼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낮아 주민들의 보건지소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백령·연평 보건지소 물리치료실 정상운영으로 주민요구에 맞는 의료사업을 실시함과 2019년 신축 예정인 북도·자월 보건지소와 장봉 보건지소에도 물리치료실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전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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