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지난 7일 대학 가천관 대강당에서 ACE+사업(잘 가르치는 대학·대학자율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ACE+사업’은 교육부가 2010년부터 학부교육의 선도모델을 발굴 지원한 사업으로, 가천대는 2015년 경기·인천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가천대는 이날 지난 4년 동안 융합·교양교육 혁신 등을 통해 학부 교육의 질적 패러다임을 바꿔온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대학 교육의 융합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교양교육 융합 ▶전공교육의 융합 ▶교수학습 융합 ▶교육혁신의 융합 등 세부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 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재춘(전 교육부 차관) 영남대 교수는 "사회 변화에 맞춰 대학 교육도 융합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역량과 민첩성을 키워줄 수 있게 교육을 혁신해 융합, 문제해결, 헌신, 잠재력, 적응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 교육의 변화를 위해 통합적 접근 및 교양교육 강조, 우등 대학 프로그램 운영, Teaching 강조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조효숙 부총장은 "초연결, 초지능 사회가 전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은 융합"이라며 "이런 변화에 맞춰 우리 대학은 ACE+사업을 중심으로 전공과 교양, 전공과 전공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에 앞장서왔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교육혁신원을 최근 신설하고 POST ACE+를 시작했다. 오늘 성과발표 내용을 반영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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