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ISU 그랑프리 7개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으로 한국 남자 선수가 출전한 것도, 메달을 딴 것도 처음이다. 남녀를 통틀어서도 2009-2010 김연아의 메달 이후 처음이다.
반면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은 6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2.51점으로 출전선수 6명 중 4위에 올랐던 그는 9일 프리스케이팅에선 115.40점을 받아 최하위(총점 177.91점)로 떨어졌다.
김예림은 전지훈련지인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돌아가 담금질한 뒤 21일 개막하는 국내 회장배 대회 출전을 위해 18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