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경기도 체육을 빛낸 유공자를 시상하는 2018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이 지난 7일 수원시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에서 열렸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도선수단 봉납식을 겸해 열린 시상식에는 감희겸 행정1부지사와 안혜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종목단체 회장단과 시·군체육회 임원, 선수·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체조에서 한국에 32년 만의 금메달 선사와 전국체전 여자고등부 3관왕에 오른 여서정(16·경기체고)이 올해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에서 우승에 기여한 김아랑(23·고양시청)이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 전국체전 체조 여자고등부 4관왕에 오른 엄도현(16·경기체고)이 경기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미디어상을 받았다.

▲ 제99회 전국체전 경기선수단 봉납식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와 박상현 경기체육회 사무처장이 함께 우승컵을 들고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 제99회 전국체전 경기선수단 봉납식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와 박상현 경기체육회 사무처장이 함께 우승컵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기도체육회 제공>
선수부문 우수상에는 쇼트트랙 서이라(화성시청) 등 4명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 등 6명이 영예를 안았다.

이정대 감독(레슬링·평택시청) 등 4명이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 조윤정 감독(볼링·용인시청) 등 6명이 장려상, 김창석 도체조협회 이사와 이준호 경기도축구협회 실장 등 23명이 공로상(체육행정)을 수상했다.

생활체육진흥 선수부문 윤선미 강사(도농구협회) 등 6명과 지도자 부문 김라온 수원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등 17명이 으뜸상, 권병국 도사격연맹회장 등 22명이 생활체육진흥 공로상을 받았다.

김희겸 행정 1부지사는 "지난 1년간 경기체육의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들이 자랑스럽다. 내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8연패 및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9연패를 달성해 1천300만 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기도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기가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에게로 전달됐으며, 각 종목별 우승배, 준우승배, 3위배가 봉납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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