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17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도선수단 봉납식을 겸해 열린 시상식에는 감희겸 행정1부지사와 안혜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종목단체 회장단과 시·군체육회 임원, 선수·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체조에서 한국에 32년 만의 금메달 선사와 전국체전 여자고등부 3관왕에 오른 여서정(16·경기체고)이 올해 전문체육진흥 선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에서 우승에 기여한 김아랑(23·고양시청)이 선수부문 최우수선수상, 전국체전 체조 여자고등부 4관왕에 오른 엄도현(16·경기체고)이 경기도체육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미디어상을 받았다.
이정대 감독(레슬링·평택시청) 등 4명이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 조윤정 감독(볼링·용인시청) 등 6명이 장려상, 김창석 도체조협회 이사와 이준호 경기도축구협회 실장 등 23명이 공로상(체육행정)을 수상했다.
생활체육진흥 선수부문 윤선미 강사(도농구협회) 등 6명과 지도자 부문 김라온 수원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등 17명이 으뜸상, 권병국 도사격연맹회장 등 22명이 생활체육진흥 공로상을 받았다.
김희겸 행정 1부지사는 "지난 1년간 경기체육의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들이 자랑스럽다. 내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18연패 및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9연패를 달성해 1천300만 도민과 함께 새로운 경기도를 열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기가 박상현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에게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에게로 전달됐으며, 각 종목별 우승배, 준우승배, 3위배가 봉납됐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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