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 서정화(61) 씨가 최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인천 나눔리더 6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9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해 인천시 남동구 만수4동장을 끝으로 4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항상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다 오래 전부터 고민했던 나눔리더 가입을 결심했다.

나눔리더는 ‘나눔으로 희망을 밝히는 지역사회 리더 캠페인’으로, 1년 내 100만 원 이상만 기부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서정화 씨는 "부끄럽지만 이런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주변의 많은 분들이 나눔 실천에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인천 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나눔리더 가입이 지역을 위해 헌신한 40년의 삶을 뒤로하고 새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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