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군포시민들은 3천500원만 투자하면 즐거운 겨울스포츠를 7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군포시는 ‘2018~2019 눈·얼음썰매장’을 복합생활스포츠타운 내 배드민턴장 저류지에 설치(부곡동 1226번지), 21일 개장해 내년 1월 27일까지 38일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눈썰매장은 이전보다 더 길고 넓어져 이용자의 즐거움과 만족도가 더욱 클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해당 시설에는 성인·유아용 눈썰매장과 공용 입장이 가능한 얼음썰매장이 설치된다. 성인용 눈썰매장(폭 15m, 길이 80m)은 전년보다 길이가 10m 길어졌고, 유아용 눈썰매장(폭 15m, 길이 37m)은 폭이 2m 넓어지고 길이는 7m 길어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평균 이용객이 적은 공용 얼음썰매장(폭 18m, 길이 11m)은 길이를 10m 줄여 전체 시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어른들의 동행 아동 돌봄 또한 더 용이해졌다.

눈·얼음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군포시민은 3천500원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나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5천 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강민원 문화체육과장은 "군포의 썰매장은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의 많은 주민에게 즐거움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며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시설을 개장·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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