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취업을 통한 생계 안정과 보람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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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군에 따르면 지역 특성상 고령화로 인해 은퇴 후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준비하는 관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12일까지 3일간 ‘4050 위험물 안전관리자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또 이날부터 17일까지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 및 주민들을 위해 ‘소자본·소규모 외식창업 전문과정’ 아카데미를 운영해 관내 구직자들의 취업을 적극 돕고 맞춤형 지원을 통한 취업 내실화를 도모키로 했다.

위험물 안전관리자 양성교육 외에도 중장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직종에 대해 관련 분야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험물 안전관리자 양성과정은 1일 8시간씩 총 24시간에 걸쳐 위험물안전관리 법령, 소방학개론 등의 이론과 접지저항 측정평가, 비상대응 등 실습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이 위험물 취업 역량을 기르고 주유취급소, 옥외 보일러 탱크저장소 등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임이 의무적으로 필요한 분야의 취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새 출발을 시작하며 취업전선에 도전하는 관내 4050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취업 취약계층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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