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탈루 및 누락 세원 제로(zero)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탈루·누락 세원 발굴을 위한 세무조사를 실시, 지난달 기준 목표 대비(연 10억 원) 34% 증가한 13억4천만 원을 추징했다. 현재도 창업벤처기업용 부동산 등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 부동산 취득 후 고유 목적 미사용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시는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의 거부감이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직접 방문조사는 지양할 방침이다. 또 시 마을세무사와 납세자보호관 등 조세전문가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안내하고, 기업이 알아야 할 지방세 종합안내 책자를 배부하는 등 자진 납부도 유도할 계획이다.

김태완 징수과장은 "확보한 의정부시 재정은 시민의 복지 증진에 사용됨은 물론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과 직결되므로 탈루 및 누락 세원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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