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는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본적 책무인 안정적 전력 공급은 물론 지역 복지시설에 도서를 기증하며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학업활동을 돕는 등 기업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 곳곳에서 상생 발전 목표를 구현하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전 경기본부의 활약상과 성과를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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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서평택지사 개소식
#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한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일일이 손에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대표적으로 매년 여름철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장애인 보육시설을 방문해 선풍기 및 성금을 전달한다. 올해도 8월 도내 시설들을 방문해 80여 대의 선풍기를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2010년부터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모범 고교생을 선정해 어려운 환경이지만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장학증서를 전달, 올해도 지역 내 모범 고교생 13명을 선정해 지원했다. 9년째 장학사업을 진행하며 약 50명에게 장학금 5천900만 원을 전달했다.

 한전 경기본부의 지역사회 나눔활동은 진행형이다. 설·추석 명절마다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하는 어려운 이웃 돕기, 집중호우 피해지역 돕기, 군 장병 합동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한전 경기본부는 2016년과 2017년 전국 296개 사회봉사단 가운데 2년 연속 최우수 봉사단으로 선정됐다.

 특히 경기남부지역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온 한전 경기본부는 공사 최초로 직원이 자발적으로 2천400만 원을 모금해 에너지빈곤층 321가구와 18개 복지단체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백혈병 환자와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를 위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벌여 기증하는 한편, 수원남부경찰서와 범죄피해자 및 가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정기봉 한전 경기지역본부 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을 밝히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사랑의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사회 발전 위해 노력

 한전 경기본부는 최근 4차 산업 발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도내 전기 관련 유관단체와 디지털 안전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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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안전·품질·녹색 경영 협약식
 협약 단체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전KDN 경기지역본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로 전력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

 또 도내 시화·반월 등 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포스코ICT, KT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스마트산업단지 민간투자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효율화사업(EERS), EMS 구축, ESS 및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EVC 설치 등 다양한 ICT 융·복합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해 산업단지와 지역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달 서평택지사를 개소했다. 서평택지사는 평택의 청북읍·안중읍·포승읍·현덕면과 화성의 우정읍·장안면·팔탄면을 담당한다. 담당 지역에는 10만여 가구에 달하는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기아차, 가스공사 등 대용량 고객이 밀집된 산업단지도 산재돼 있다. 경기 남서부권의 대단위 택지개발사업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해 신설됐다.

# 지역사회 일원, 소통에 ‘앞장’

 지역 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한전 경기본부는 적극 동참하고 있다. 최근 지역 아동시설에 책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구운지역아동센터 ▶공부 잘하는 아동센터 ▶보물섬아동센터 등 3곳에 초등학생의 사고력 증진과 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학년별 학습교재 180권(250만 원 상당)을 제공했다.

 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는 도내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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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빈곤층 지원을 위해 수원시약사회와 합동으로 한 가정을 방문해 지원활동 중인 모습. <한전 경기본부 제공>
 지난 3월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다문화가정 30여 명을 초청해 인기 종목인 컬링의 3-4위전을 관람하고 강릉 경포대해수욕장을 방문했다. 8월에는 광복절을 맞아 다문화가정 26명을 초청, 독립기념관과 신안성 765㎸ 변전소, 변전소 기념관 등을 견학했다.

 이 밖에 깨끗하고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매달 지역 내 도로변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Clean-Up Day’ 캠페인을 펼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미관 개선을 실천 중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 들어 공직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청렴·윤리경영을 위해 올 2월 도내 21개 사업소 및 송·배전 협력회사 82개 사 1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의식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송배전 협력회사 청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한국전력공사가 1등급을 달성한 것과 관련, 경기본부가 청렴한 대한민국 실현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본부 관할 지역의 사업소장과 협력회사 대표들은 전력산업계의 투명경영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천명하고, 나아가 고객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전력산업계 조성을 위한 준수사항들을 확인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종수 한전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기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려고 노력한다"며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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