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내복(福) 찾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내복 찾기 캠페인은 체감온도를 2.4℃ 올려주는 내복을 착용,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에너지 절약에 참여해 내 자신 안의 복(내복·內福)을 찾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내복을 착용한 인증샷(손목이나 발목의 내복착용 샷) 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도내 곳곳에 출현할 ‘내복돼지’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크 ‘#경기내복돼지’ 혹은 ‘#경기내복찾기’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내복돼지의 출몰 장소와 일시는 캠페인 안내페이지(www.ggpig.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AR 내복돼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AR 내복돼지는 ‘건강 福, 재물 福, 인 福, 애정 福, 취업 福’ 등 5가지 복을 가져다 주는 귀여운 형상의 돼지로 ‘내복 착용 인증샷’ 등을 촬영할 때 함께 인증샷을 찍어 친구들과 공유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AR 내복돼지를 만나 보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나 PC, 노트북 등으로 캠페인 안내페이지에 접속한 뒤 ‘소환카드보기’를 클릭해 화면에 뜨는 ‘福(복)’자를 스캔해야 한다.

도는 캠페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행복한 내복돼지상’ 10명에 지구환경을 지키는 커플텀블러 교환권, ‘든든한 내복돼지상’ 30명에 카페라테 교환권, ‘핫한 내복돼지상’ 300명에 핫팩 교환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곽윤석 도 홍보기획관은 "상대적으로 내복을 덜 입는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AR 내복돼지 등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캠페인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내복(內服)을 입는 소소한 행위로도 에너지를 절약하고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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