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축산업체, 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닭고기’ 나눔활동을 펼친다.

도는 10일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해 이경학 도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도내 축산업체 A사 대표와 함께 도청 상황실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행복나눔사랑 실천 사회공헌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내 축산업체 A사의 제안으로 마련된 행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알림과 동시에 소외계층과 더불어 함께하는 건전한 사회문화를 조성하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이날 축산업체는 매년 20억 원어치의 닭고기를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도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개인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 기부처를 선정해 주는 ‘중개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기부 받은 닭고기들은 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푸드뱅크를 통해 경기도가 선정한 도내 소외계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는 향후 도내 31개 시·군 사회복지 담당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선정하여 한 분도 빠짐없이 따뜻함을 나눌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기부는 마음까지 전달돼야 더 큰 효과가 있다"며 "어려운 분들에게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보호자다. 어려운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고독감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더 세심한 관심을 갖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쓰자"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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