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이 12일 경기섬유지원센터에서 ‘2018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성악곡을 통해 2018년 무술년이 저물어 가는 아쉬움을 달래며 다가오는 2019년의 희망을 들려준다.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이뤄진 공연은 초청 성악가수와의 협연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소프라노 타티아나 코로비나와 함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를 들려주며 그 아름다운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바리톤 알렉산더 모길레베츠와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인터메조’, 메조소프라노 김화숙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드라마적 요소로 구성된 오페라와 오페레타를 통한 클래식의 유쾌한 즐거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의 피날레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박제희 교수를 객원 교향악단 지휘자로 초빙해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4악장을 연주하며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노래한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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