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열린 수원문학 창작연수 워크숍에 참여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수원문학 제공>
▲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 열린 수원문학 창작연수 워크숍에 참여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수원문학 제공>
수원문학은 지난 8일부터 1박 2일 동안 ‘느림의 섬’으로 알려진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청산도에서 ‘수원문학 창작연수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원문학아카데미 창작연수에 따른 그간 회고와 전망을 논의했다. 또 시민들과 수원문학인들의 질적 향상과 독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공감과 소통하는 문학을 모색했다.

워크숍은 이성수 소설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해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시대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문학의 기능’ 최동호 시인 ▶‘창작연수의 성과물과 시민들의 참여의식’ 오세영 시인 ▶‘문학의 오솔길 담론’ 이건창 시인 ▶‘영화와 문학의 만남’ 조희문 영화평론가 ▶‘문학과 창작 활성화’ 이경철 문학평론가 ▶‘계간 수원문학의 오늘’ 김왕노 시인 ▶‘수원문학관 건립에 대한 나아갈 방향’ 양승본 소설가 등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가졌다.

특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서는 ‘작가의 창작 입문과 문학을 왜 하는가? 문학의 현실과 내일’을 주제로 하는 문학담론을 개별적으로 펼쳐 정겨운 작가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길 위의 인문학의 별미인 청산도 삼행시에는 이복순·정남수·권월자 시인이 선정됐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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