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스마트공장 보급지원사업 참여업체인 ㈜연우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 박남춘 인천시장이 10일 스마트공장 보급지원사업 참여업체인 ㈜연우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설계와 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 생산 전체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고객만족도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시는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실무교육과 진단컨설팅, 구축비용 지원 등 3단계 지원사업을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추진 중에 있다.

시는 2022년까지 시 전체 공장의 약 10%인 1천 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서구에 있는 ㈜연우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연우는 펌프형 용기, 튜브형 용기 등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시장점유율 국내 1위로 인천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이다. ㈜연우는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생산성 증가와 불량률 감소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됐으며, 매출증대를 통해 추가적인 인력수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공장추진단의 자료를 보면 스마트공장 도입 시 평균 45%의 불량률 감소, 15%의 원가절감, 16%의 납기 단축 등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산성 향상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고용창출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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