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8년산 공공비축 미곡 배정물량 1천268t을 추가로 확보해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인천시에 배정된 공공비축 매입 물량은 총 6천450t이다.

지난 10월 25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해 지난 11월 16일까지 1천450t(3만6천250포대) 매입을 끝냈다.

건조벼(포대벼, 톤백벼)는 지난 1일까지 1차 4천117t(10만2천930포대)을 매입했다.

추가 물량에 대한 2차 매입은 12월 31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초과 물량 확보에도 매입희망 대비 배정 물량이 부족한 옹진군은 부족분 264t에 대해 지역 농협과 협의 후 농협 자체 수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가의 경영비 부담 절감을 위해 농협이 수매한 물량의 운송물류비 및 포장재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40kg 당 3만 원)을 우선 지급해 농가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한다. 12월에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이 최종 확정되면 나머지 매입대금도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공공비축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벼 품종 검정을 실시한다"며 "군·구에서 정한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는 농가는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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