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4시 5분께 인천시 중구의 한 낚시용품점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A(70)씨 등 60∼70대 3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5명은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낚시용품점 건물 간판 3개와 수족관 시설 등이 불에 타 4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행인에게서 "수족관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119대원 42명을 투입해 14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낚시용품점 바깥에 있던 수족관 내부 히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