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도시 곳곳의 생활과 밀접한 공간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생활공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수원시 생활공간 서비스는 토지와 건물 등에 존재하는 공간정보와 행정데이터를 연계해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GIS는 공간정보에 대한 자료를 인공위성으로 수집하고 디지털화해 ‘수치 지도’로 만든 복합적인 지리정보시스템이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수원시 생활공간 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수원의 생활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의 ▶연도별(1947~2018) 항공사진 ▶행정구역, 지형·지번 지도 ▶경관지구·교통시설 등 도시계획지도 ▶새 주소 지도 등을 제공한다.

연도별 수원지역 항공사진은 2분할과 4분할로 제공한다. 항공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한 1947년부터 정보를 제공해 수원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시계열 모양으로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지도에 수원 전역의 행정구역과 지형·지번을 표시할 수 있으며, 경관지구·교통시설·방재시설 등 표시된 지도도 볼 수 있다. 건물마다 새 주소가 적힌 지도도 제공된다.

지목·면적·개별공시지가 등 토지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열람을 원하는 지번을 지도에서 선택하고 토지정보 탭을 클릭하면 된다.

시는 향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재난·교통·교육·문화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추가 구축해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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