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근로자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41개 사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에 나선다.

도는 10일 오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김진흥 도 행정2부지사, 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장일·허원·황수영 의원, 문진영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일자리우수기업 인증업체 대표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하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 상반기 44개 사가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총 50개 사가 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해 총 41개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 업체들은 일자리 증가율, 근무환경, 기업성장성 등이 우수하고 최근 1년간 863명(업체당 평균 21명↑)을 신규 채용해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 외에도 우수 사원 해외연수, 효도수당 지급, 출산장려금 지원, 가족돌봄휴가제도, 자녀 및 부모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직원복지제도를 도입해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자리우수기업은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와 금리 우대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면제 등 23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자리 증가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경우 1회에 한해 2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김진흥 부지사는 "사람 중심의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경기도의 최우선 과제"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고용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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