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이태양·문우람의 진술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선수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한 이태양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한 강력한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택형은 구단과 면담에서 "이태양과는 전혀 친분이 없으며, 승부 조작과 관련된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형은 잘못이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어떠한 조치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사실이 아닌 경우 두 선수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요구하면서 구단에 일임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한다.
SK는 ‘클린베이스볼’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조해 왔다. 승부 조작, 음주운전, 성희롱 등 ‘클린베이스볼’에 위배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월 2회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직접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회 교육 때마다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구단에 신고하도록 선수들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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