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유지 , 업다운 어느쪽이든 ,  개선이행 점검할 듯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이 유지된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한 기업심사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기심위는 회의 끝에 상장을 유지하고 주식 거래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는 11일 오전 9시부터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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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이 유지된다.

지난달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지배력 관련 회계처리 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 내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그동안 거래소는 이 회사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기심위는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한 결과 경영 투명성 면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시가총액 22조원의 대기업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거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이 회사 주식 수조 원어치를 보유한 소액주주들의 광범위한 피해 우려도 걷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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