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선언 70주년, 수상에는 故 노회찬 의원이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에 故 노회찬 의원이 추대됐다.

10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2018년 인권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각국 외교사절, 인권시민단체, 주요 종교계 지도자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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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인권상에 故 노회찬 의원이 추대됐다.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은 노회찬 의원에게 돌아갔다. 인권위는 “1982년부터 용접공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해 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했으며, 정당 및 국회 의정 활동을 통해 여성과 장애인 등 약자의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며 노회찬 의원의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인권선언은 인류가 추구해야 할 공통적인 최소한의 인권 기준으로, 1948년 12월 10일 유엔에서 채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이 열린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35호이자 대한민국 인권 역사의 전환기인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이 시작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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