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9년도에 기초수급 대상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위생용품 무상공급’ 지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기초수급 대상 여성청소년 336명에게 위생용품 지원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616명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했다.

위생용품 지원사업은 만 11∼18세 기초수급 대상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현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여성청소년은 내년부터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읍면동으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사이트(www.bokjiro.go.kr) 또는 앱을 이용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돼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바우처포인트를 사용해 온라인 유통점과 주변 대형 마트 등에서 대상자가 직접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청소년들이 처한 상황을 함께 고민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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